레이디 디올 미디움을 산지 2주도 안되어 디올 가격 인상소식이 들려왔다.
“미니 페이턴트도 이쁜거 같아, 다음엔 그거 사봐” 라고 했던 우키의 말에서 그 다음이 이리 일찍이도 찾아올줄이야!!
아직 양심은 조금 남아있는 편이라 몸 베베 꼬며 “아니야, 난 필요없어”하며 성숙한 여성인 척 해보았지만,
우리의 셀러 언니 아브릴에게 주말에 간다고 메세지 보내놓으라는 우키 말에 냉큼 약속 잡았다.
안그래도 연락 주려고 했다고, 원하는 색상있으면 홀드 해준다는 말에 미니 페이턴트 체리레드를 외쳤고,
하나 남았는데 홀딩해놨다고 컨펌받았다.
*여담으로 아브릴 언니 물건도 잘 구하고 홀딩 진짜 잘해준다, 타이페이 101점에서 구라치던 언니와는 달리…*
디올 가격 인상 소식에 대만 역시 사람들이 매우 많이 몰려들어서 지정 셀러가 없는 사람들은 엄청난 줄에서 기다려야 했고, 디올 매장이 그렇게 바쁜건 처음봤다.
자주봐서 반갑다는 언니와 하하호호하며 가방을 보니, 조명에 따라 쨍한 빨강빛, 체리 빛이 도는 레드 색이어서,
매장 들어간지 20분만에 결제해버렸다..🤭
(다시 한번 고마워 우키!)
페이턴트는 램스킨보다 관리가 쫌 더 까다롭고 어렵다고 해서 걱정이 쫌 됐다. 특히 영수증같은거 붙으면 바로 다 자국 남는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잘 알려진 부분.
그치만 빤딱빤딱 거리는 그 영롱함은 램스킨과는 또 다른 매력이라 포기가 안된다. (물욕의 노예여…)
또 한번 신나는 언박싱 타임!
(아직 홀리데이 패키징으로 받았다)
아직 꺼내지도 않고 박스에 있는데도 너무 이쁘다😍
레이디 디올 미디움과는 다른 스트랩.
체인 스트랩이라 크로스로 맸을때 미디움보다 더 캐쥬얼 하고 확실히 더 잘어울린다.
DIOR 참은 스크래치가 잘 나서 속상하다🥲
요샌 인터넷에 참 보호 필름도 팔던데 한번 잘 알아봐야겠다.
혹시 나중에 안떼어지거나 떼고나서 자국 남으면 그거대로 속상할테니…😅
페이턴트 소재는 가방 덮게 열고 닫는게 확실히
램스킨 보다는 쫌 더 뻑뻑한 느낌이 있긴 하다.
미니 사이즈인 만큼 동전지갑이랑 립스틱, 쿠션정도 들어갈 크기다. 아이폰 넣어 보려고 했는데 폰은 그냥 손에 들고다니는걸로.
스트랩 디테일샷
디올은 유색맛집이라는 말에 다시 한번 공감해본다.
미디움은 확실히 쫌 더 포멀한 룩에 잘어울리는데 미니사이즈는 캐쥬얼하게 들어도 이질감 없다.
라코스테 원피스에 크로스로 훅 매고 처음으로 개시한 날❤️
겨울에 코트입고 포인트로 들거나 크로스로 매도 너무 이쁠꺼같다. 대만은 코트 입을 날씨가 딱히 없는게 쫌 아쉽다.
2주동안 레이디 디올 가방을 두개나 사버리는 미친짓을 했지만 특히 레이디 백 라인은 워낙 인상폭이 컷어 돈 버는 소비였다고 정당화 해본다😌
인상 전 가격으로 구매를 했기에 이제 인상 후 가격주고는 못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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